카프카아, 있었구나, 텐. 텐네~. 렌가구직 활동...... 힘들어보이네. 오늘은 큰 홀에서 합동 설명회, 한다고 했던가? 텐아~, 그랬죠......(그러고보니, 오늘은 그렇게 둘러댔던가) 카프카근데 말야, 텐은 취준생인 것 치곤 너무 술만 마시고 다니는 거 아냐? 오늘도 마시고 온 거지? 렌가엣, 그래? 텐그야 매일 설명회나 면접 같은 것 뿐이니까요. 돌아오는 길에 한 잔 마시고 싶어진다고요. 카프카한숨 돌리는 거라면 괜찮지만, 귀가가 늦어지는 날도 많으니까 걱정이야. HAMA를 부흥시킨다는 사명도 잊지 말아야 해? 텐네~에, 명심하겠습니다. 렌가이, 있잖아! 나는 구직 활동이라던가, 설명회라던가 그런 건 잘 모르지만......무, 뭔가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