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번역/[마음의 모래 조각]

【마음의 모래 조각】 2화

18tripmo 2024. 8. 15. 21:31

 

 

 

 

 

주임

Ev3ns 여러분, 전부 모였네요. 오늘 의제는 중요하니까, 제대로 논의합시다!

 

치히로

와~, 주임삐 기합이 들어갔네! 뭔데 뭔데? 갑자기 텐션 올라가는 계?

 

주임

저번에, 아침 조의 2구에서 피쳐 투어를 진행했죠. 여러분끼리 견학했던 거, 기억하고 계세요?

 

라이토

유키카제의 쇼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거군. 그 후의 목표 설정도 재미있었어.

나는 장기 목표를, 키타카타 라이토 사상 최고의 라멘 수프를 만들기, 라고 설정했지. 지금, 여러 가지 연구 중이라 즐거워. 이것도 유키카제 덕분이네.

 

타오

그 투어는 인상적이었죠. 역시 현역 스케이터의 실력은 장난 아니었어요.

 

치히로

Ev3ns의 댄스에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 있었달까? 투어 후에 유키빠소랑 찍은 투샷 엄청 유명해졌어~♪

그렇지, 치이의 목표를 지켜봐 주는 사람은, 타오한테 해 달라고 부탁했어!

 

타오

......단기 목표로, 먹는 양 늘린다는 거, 지금으로선 전혀 달성하지 않고 있지만, 너.

 

치히로

앗, 그렇게 따지면 타오도, 애니건 너무 많이 하지 않기, 란 거 안 지켜지고 있으니까~!?

 

키나리

...... 쿠구리는 무엇을 목표로 한 거지?

 

쿠구리

쇼만 보고 돌아왔어. 그걸로 충분하잖아?

 

나유키

잡담은 거기까지만. 오늘의 의제는, 다음 피쳐 투어를 저녁 조가 담당하게 됐다, 는 이야기예요.

 

치히로

엣!? 우리가? 순서적으로, 고등학생 군 네가 먼저 아냐?

 

주임

그 애들은 준비 기간이 하필 학교의 시험 기간과 겹쳐버려서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말이야.

 

타오

......뭐, 학교 다니는 거라면, 학업을 우선하는 편이 절대적으로 좋으니까요.

 

주임

구마다 개최하는 투어의 장점은 상황에 따른 대처가 빠르단 거! 라고 카프카도 말하고 있고, 이후부터도 순서를 따르지 않기로 했어.

 

라이토

분명 피쳐 투어는,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를 세우고, 메인 호스트가 투어 내용을 생각하는 것이었지.

 

주임

더해서,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는 둘이서 오모테나시 라이브를 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치히로

반짝~☆ 듀오 라이브인 거지!? 아이돌인 우리들한테 있어선 그거 가장 중요한 보여줄 만한 장면 이잖아.

 

나유키

참고로, 연수여행에도 갑니다. 그런 이유로 누가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를 할 건지, 당신들, 의논해서 정해주세요.

 

치히로

에~, 누가 할래 누가 할래?

 

타오

내가 메인을 하면, 또 서바이벌 게임처럼 돼버릴지도......

 

치히로

쿠구리누, 라이팅이랑 같이 어덜트&배틀 이란 느낌의 기획은 어때~? 엄청~대박~유명! 해 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쿠구리

뉴시, 아무 말이나 하면 안 돼. 나는 그런 귀찮은 건 됐어.

 

키나리

......

내가 해 봐도 괜찮을까.

 

주임

키나리 군! 입후보해 주는 거구나.

 

키나리

......마스터의 오더는 아니지만......

 

주임

아냐!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해 준 거, 엄청 기뻐!

 

키나리

......

 

치히로

키냐리의 웃는 얼굴이다~, 귀여워~. 네네~, 입후보한 이유, 알고싶삐!

 

키나리

나는 지금, 인간의 감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쳐 투어의 경험으로, 좀 더 빨리 마음을 키워서...... 21그램을, 획득하고 싶어.

 

주임

(......! 키나리 군, 그런 이유구나)

 

라이토

키나리가 하고 싶다면 꼭 부탁하지.

그렇다면...... 서브 호스트를 누가 하는지 뿐인데......

 

타오

서브 호스트의 조건 같은 건 뭔가 있을까요?

 

나유키

일단은, 관계성의 개선이나 구축도 목적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하면 별로 친하지 않은 멤버와 조를 짜고 싶다, 는 게 당초의 목적이었는데......

 

치히로

그럼, 나랑은 무리네에. 그도 그럴게 키냐리랑 나는 사이 좋삐♪ 니까?

 

타오

그보다...... 키나리랑 사이 안 좋은 멤버 없지 않아?

 

라이토

확실히, 키나리는 Ev3ns의 모두와 양호한 관계를 쌓고 있으니.

 

주임

으음, 실은 제1회 피쳐 투어에서, 관계성이 개선된다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카프카의 의견으로, 관계성 개선의 목표는 우선도가 떨어져서......

 

나유키

주임, 보충 설명 감사해요. 이번 피쳐 투어부터는, 자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주임

사이좋은 사람들끼리 조를 짜도 괜찮고, 키나리 군이 지명해 줘도 괜찮아.

 

키나리

...... 그런 거라면......

쿠구리와 하고 싶다.

 

쿠구리

ーー.

......헤에?

 

주임

(의외! 쿠구리 씨 구나)

 

쿠구리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해줘, 푸르슈. 난 무의미한 인형 놀이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

 

키나리

현 상황, 저녁 조 내의 인간 중에서, 가장 감정이 읽기 힘들고 행동의 의미를 알 수 없는 것도 당신이다.

나는 당신으로부터,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고 싶어.

 

주임

(쿠구리 씨한테 감정을 배운다...... 확실히 이 중에서는 가장 미스테리어스 한 사람이긴 하지만, 받아들여...... 주려나......!?)

 

쿠구리

......

 

주임

앗, 그, 그러고 보니, 연수 여행지 말인데,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에게 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쿠구리

......그래.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정해도 되는 거라면, 푸르슈에게 어울려줘도 괜찮은데?

 

키나리

상관없다. 여행지는 쿠구리의 희망을 최우선으로.

 

주임

(와......, 어떻게든 쿠구리 씨가 받아들여줬다! 조마조마했다...... 다행이야~~)

 

치히로

쿠구리누랑 키냐리인가~, 어엄청 아름답잖아. 나, 투어 중에는 두 사람 사진 잔뜩 찍어야지♪

 

라이토

확실히, 그림이 되는 두 사람이네. 다 같이 키나리와 쿠구리의 투어를 응원하자.

 

타오

그렇네요, 저녁 조로 할 수 있는 건 분담합시다.

 

나유키

도메키 씨, 원하는 연수 여행지는 금방 정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쿠구리

황량한 곳이 좋아.

그런 곳이 JPN에 있으면 말이지? 피팀.

 

나유키

알겠습니다. 전력으로 기대에 부응해 보일게요.

벳부 때처럼, Ev3ns의 영업활동도 겸해서 갈 생각이니까, 평소와 같이 레슨에도 열중해 주세요.

 

키나리

(벳부 여행의 기억...... 아름다운 노을과 동료들과의 대화. ......그 때, 조금 마음이 움직였다)

(이번에도, 무언가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

 

 

 

 


의역, 오역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