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리
치히로, 오늘 레슨 영상이다. 체크를 부탁한다.
치히로
키냐리, 녹화 담당, 항상 고마워~♪
흐~음, 응응! 라이팅, 쿠구리누 합이 딱 맞아!
잘 맞게 추고 있네~♪ 댄스 반장 치이가 보증!
라이토
오오, 그런가. 쿠구리, 해냈네!
쿠구리
......오늘 레슨은 끝이잖아? 난 이만 갈게.
주임
아, 여러분 레슨 끝났나요? 마침 잘 됐다!
타오
주임이랑 나유키 씨. 무슨 일 있나요?
나유키
네. 연수 여행지가 정해졌습니다. 앰버서더 업무도 제대로 따냈어요. Ev3ns의 지명도도 인기도 늘고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여유였어요.
쿠구리
헤에? 도착지는 내 바람을 들어줬으려나?
나유키
물론이죠. 이번에 Ev3ns는 돗토리에 『모래 언덕 앰버서더』로서 초대받았습니다.
타오
앰버서더...... 벳부 때처럼 잡일만 하게 되는 건......
주임
걱정하지 마, 타오 군. 이번에는 상대 쪽의 지명이었다고 하니까!
나유키
모래 언덕이니까 황량, 한 곳이 좋다는 희망에도 들어맞죠, 도메키 씨.
쿠구리
뭐, 별로 나쁘진 않네. 밤낮으로 분주했을 불쌍한 피팀에게 이번에는 맞춰주도록 할까.
나유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 쪽은, 오모테나시의 도움 외에도, 해 질 녘에 라이브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원하고 있었습니다.
치히로
진짜? 그거 좋잖아, 재밌어 보여~! 모래 언덕은 어떤 곳이야?
주임
돗토리 모래 언덕은 JPN의 삼대 모래 언덕 중 하나로, 바람에 의해 옮겨진 모래로 만들어진 해안 모래 언덕이 사막같이 아름답고 웅대해서, 볼 만한 가치가 있어.
대자연이 느껴지는 그 경관은 물론이고, 팻바이크나 낙타 체험 등등, 액티비티도 풍부하고......!
라이토
하하, 대단하네 주임. 역시 본업이야. 정보가 줄줄 나오네.
주임
앗, 죄송해요. 무심코 쌓여 있던 게...... 어쨌든, 엄청 즐거운 곳이에요! 식사도 맛있고!
나유키
그건 그렇다 치고, 체류 중엔 스테이지가 필수니까 레슨은 대충 말고 제대로 해 주세요.
치히로
예~이, 돗토리에서도 치이 네의 지명도, 쑥쑥 올려줘야지!
좋았어, 남아서 연습해야지.
타오
나, 나도 남아서 할까. 아직 조금 잘 안 되는 부분 있으니까......
쿠구리
부지런한 아이들이네. 난 이만 갈게.
라이토
나도 오늘은 투자처가 불러서 여기 까지겠네.
나유키, 어때? 가끔은 너도 같이 얼굴을 비추지 않을래? 상대 쪽도 오랜만에 만나고 싶어 하는데.
나유키
......
주임 갈까요, 돗토리의 관광 협회 분과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고, 확인할까요.
주임
그, 그렇네......
라이토
어~이, 나유키?
주임
(또 키타카타 형제 사이에 껴버렸다......)
키나리
치히로, 타오. ......나도 남아서 연습하는 데 끼워줄 수 있을까.
치히로
오, 키냐리도 의욕 넘쳐? 오케케~! 처음부터 끝까지 해볼까~!
타오
하아~...... 피곤하다. 그치만 화음 부분, 전보다 더 좋아진 느낌이 드네, 키나리.
키나리
타오와 내 목소리의 하모니 정밀도는, 어제보다 3% 정도 상승해 있어.
치히로
최근, 키냐리, 표정도 풍부해지고 있지 않아? 오늘도 몇 번인가 자연스럽게 웃었고!
키나리
......실은 얼마 전, 마스터에게 새로운 명령을 받았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행동이나 언동을 바꾸면 좋겠다고.
타오
헤에...... 그건,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는 거야?
키나리
모색 중이다. 일단 지금은, 과거의 기억을 재검토하고 있어. 외에도, 적극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참이다.
치히로
그래서 메인 호스트에 입후보했던 거구나? 키냐리, 너무 장해~!
키나리
......그런가. 나로서는 느리다, 고 느껴진다.
치히로
응? 왜?
키나리
(이와부치 님의 단말 내의 AI들은 연애감정을 키우고 있었다. 나에게는 그런 복잡한 감정은 이해 불가능 해)
......타오와 치히로는, Ev3ns 안에서는 특히 감정이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는 게 보인다. 둘은 어떤 식으로 감정을 키웠지?
타오
감정을...... 으음. 어떠려나, 그건 즉, 성격이라는 게 되려나?
치히로
......
......나는 가족, 일지도.
타오
......읏.
치히로
아하, 우리 집 꽤 복잡한 집이었으니까!
거기서 싫은 마음이라던가, 때때로는 기쁜 마음...... 잔뜩 느껴서, 지금의 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타오
......뭐, 환경이라는 건가. 그거라면 나도 같은 느낌일지도.
키나리
환경......
타오
환경이 사람을 키운다는 말도 있고 말야, 그것뿐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치히로
키냐리도 파파랑 계속 둘이서 살았었잖아? 그건 지금의 키냐리를 만들고 있는 거지?
키나리
......
타오
......뭐, 과거는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우리들 Ev3ns가 키나리의 가족, 이라고 해도 되지 않아?
치히로
! 뭐야 그거, 타오, 좋은 말을 하네~!
키나리
Ev3ns가, 가족......?
타오
아...... 심각한 의미는 아니고, 같은 지붕 아래서 살고 있고, 같이 밥 먹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잖아.
가족이라는 환경에서 감정이 자란다면, 우리가 그런 존재, 라는 걸로 도움이 될 수 있으려나 하고.
치히로
찬성 찬성! 라이팅이 파파고, 쿠구리누가 마마?
타오
......아니, 쿠구리 씨가 마마는 조금 무리잖아.
치히로
그럼 5인 형제? 나유~키랑 주임삐도 넣어서 7인 가족도 좋네~. 치이, 누나나 동생즈도 좋아하지만 Ev3ns도 정말 좋아하니까 기쁠지도!
타오
하하.
......그거, 나유키 씨한테는 말하지 마? 내가 혼나니까......
키나리
그 계산에 따르면, 나는 막내가 되는 건가?
치히로
그렇네! 막내인 키냐리, 사랑스러움의 화신! 우리들 항상 대체로 같이 있고 말야, 얘기하면 즐겁다던가, 때때로는 짜증 난다던가, 그런 적 있잖아?
키나리
......치히로와 얘기하는 건, 즐거운, 느낌이 들어.
치히로
......읏!!
들었어!? 타오!?
타오
들었어 들었어, 너, 키나리 엄청 좋아하지. 잘됐네.
키나리
타오와 얘기하는 건, 안심되는, 느낌이 든다.
타오
......!
실화냐, 고, 고마워.
키나리
......Ev3ns의 멤버나 마스터, 매니저와 얘기할 때는, 심리적 안전성이 높은, 느낌이 든다.
치히로
심리적 안전......? 음, 얘기하기 쉽다는 걸까냐?
키나리
그렇다.
타오
하하, 역시 그럼 우리 가족이네. 가끔 이렇게, 네가 생각하고 있는 걸 이야기 나누자. 그것만으로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키나리
감사한다.
치히로
라이팅이랑 쿠구리누도 같이 얘기하면 좋겠는데~. 뭐어, 쿠구리누는 싫어하려나~.
키나리
......
개별적으로라도, 그 두 사람에게서도 감정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물어보기로 할게.
타오
응, 괜찮지 않아? 가치관은 다양하게 있는 편이 감수성도 자라기 쉬울 것 같으니까.
키나리
(환경, 가치관, 감수성......)
(가능하면, Ev3ns가, 가족으로 있어주는 동안에, 키울 수 있다면......)
의역, 오역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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