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스토리 번역/[니시조노 렌가]

[고귀한 눈빛] 솔직하지 못한 너에게 (후편)

18tripmo 2024. 7. 21. 18:23

 

 

 

 

 

렌가

(......아무도, 없어. 지금이라면......)

아니, 안돼! 저 쿠션에 얼굴을 묻는다니!

유혹에 지지마...... 니시조노 가의 인간으로서...... 긍지 높은...... 긍지 높은 행동, 을!

......읏, 못 참겠다ーーーー!!

후아...... 역시 강아지 냄새가 나...... 햇님의, 생명의 냄새야......

거기다, 아직 조금 따뜻해......

그녀석 쓰다듬으면, 더 따뜻하겠지...... 복실복실하니까......

......마음껏 껴안고 싶어.

냄새 맡고 싶다......

 

카프카

역시 주임쨩이네, 슈마이. 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다니ーー

아.

 

렌가

!?

 

카프카

......렌가? 뭐 하고 있는 거야?

 

렌가

바, 방석이 사용하기 괜찮은 확인한 거야!

강아지라곤 해도, 내 룸메이트인 거잖아? 부족한 점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말야!!

 

카프카

그렇구나. 렌가는 상냥하네.

고맙다고 해야지, 슈마이.

 

슈마이

멍~ 멍멍.

 

카프카

만져도 괜찮은데?

 

렌가

나, 나는, 별로? 이런 털복숭이 만지고 싶진 않은데!

카프카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 어쩔 수 없네! 특별히 쓰다듬어, 줄게.

오, 오늘 만이니까? ......옳~지. 옳지 옳지......

 

카프카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이제부터 조금씩, 이려나.

 

슈마이

멍, 멍 ♪

 

카프카

......슈마이도 따르기 시작한 모양이네.

만약 내가 못 돌봐줄 때에는, 렌가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할까나~?

 

렌가

진짜!?

가, 아니라.

나는 한가하지 않아. 강아지 돌보미 같은 건 못 하거든!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맡길 수 없다면, 그 때는...... 산책 정도는 시켜 줄 수 있어.

 

카프카

후후, 든든하네. 잘 부탁해, 렌가.

 

 

 

 


의역, 오역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