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journey】 1화
카프카
HAMA 투어즈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 『구장들의 경험치 업을 위해, 2인 1조가 되어서 해외에 가는 연수 여행』......
이번에는 제비뽑기의 결과ーー
렌가와 아쿠타가, 몽골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 박수~♪
아쿠타
우오오오오오, 몽골~!? 몽골이란 건 몽골 스모의 몽골~!?
그럼 스모 다큐멘터리 안 찍으면 안 되겠지! 로케다 로케, 해외 로케이션! 있지, 렌가 씨도 스모하자!
렌가
스, 스모는 안 한다니까. 그치만 그런가...... 운명이, 우리를 고른 건가......!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유키카제
힘내, 둘 다. 너희들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그렇지, 오늘 밤은 둘이 잘 다녀오길 바라는 회식을 하자. 맛있는 걸 먹으면, 기력을 기를 수 있어.
우시오, 도와줄래?
우시오
하? 왜 저예요?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길래, 일부러 회의에 참석해 줬는데, 갑자기 잔업 명령인가요.
회식도, 갑질 아닌가요? 말하자면 회식 갑질?
그런 거 준비하는 거, 귀찮아......
유키카제
네가 만드는 디저트는, 프로에게도 밀리지 않아.
오히려, 한 입 먹으면 의욕이 넘치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관이 바뀌는 맛이라고 난 생각해.
우시오
......너무 과한 거 아니에요? 그런 입에 발린 말 해 봤자, 넘어가는 건 돼지 정도 거든요.
유키카제
? 나는 사실만 말하고 있는데.
우시오
우와, 거짓이라곤 없는 눈......
유키카제
우시오의 실력을 알고 있으니까, 렌가와 아쿠타를 응원하기 위해 손을 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안 될까?
우시오
하아...... 여기서 거절하면, 제가 나쁜 놈이잖아요.
유키카제
무슨 소리야. 우시오는 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착한 아이인 동생이야.
우시오
그건 감사해요. ......이번 뿐이니까요.
어이, 바보타케. 제대로 기념품, 사 와.
아쿠타
당~근!
연수여행, 즐기자, 렌가 씨! 그동안 잘 부탁해~~!
렌가
어, 어어......
그보다, 아쿠타. 너, 해외여행 경험은 많아?
아쿠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렌가
어느 쪽이야!
(......있다고 해도, 익숙하지 않아 보이는 건 확실하다)
(눈을 떼면, 어디에라도 뛰쳐 가버릴 것 같으니까 내가 경험자로서 이끌어 주지 않으면......!)
(라고는 해도, 나도 몽골에 가는 건 처음이야. 이번에는 항상 하던 촬영처럼 의지할 수 있는 스태프는 없어)
(우리 밖에, 없어)
(우선은...... 언어부터인가. 잘 못하니까 불안하지만, 조금은 말할 수 있게 되어서, 현지에서 아쿠타를 리드할 수 있도록......)
아쿠타
미간의 주름을 펴주는 체조, 첫 번째~!
렌가
으악!
가, 갑자기 딱밤 때리지 마!
아쿠타
렌가 씨,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하고 있는 거야~. 괜찮다니까.
하늘에 별이 반짝반짝거리고 있으면, 어떤 때라도 어떻게든 될 거야!
렌가
(......불안해!)
아쿠타
그런 고로, 나는 한다! 해치워 주겠어! 징・기즈・한!!
카프카
그래그래, 에이・에이・오ー.
지금부터 연수 여행의 자세한 설명을 할 거니까 앉아줘, 아쿠타.
아쿠타
네엡!!
렌가
(......공부, 오늘부터 시작할까. 주임에게 배운 공부 방법이 있으니......)
(이 연수 여행, 반드시 성공시킨다. 아쿠타를 무사히 데리고 돌아와서, 카프카랑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도 응해 보일 거야)
(내가, 힘내지 않으면ーー)
의역, 오역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