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M・T・T・B】 3화
무네우지
......움직이고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움직이고만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 되겠어.
치히로
(무네치는 자기 분석대로지만, 움직임이 딱딱하네. ......마치 무술 시합 같이 추고 있어)
토이
하아 하아, 하아......
치히로
(토~냐는 체력 부족. 내 춤을 그대로 카피하려고 하니까 더욱더 몸이 안 따라주는 걸지도)
키로쿠
......
치히로
(키로쿠마는 운동신경 좋네. 그치만 섬세하고 샤이한 성격이 나와서, 금방 어깨가 굽어서 자신 없어보여. 신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
(앗! 또 프로듀서 역할에 이입할 뻔했다! 이번에는 그럴 필요 없다니까!)
텐
......
치히로
야아~, 다들 그렇게 어두운 얼굴하면 안 되지! 춤은 즐겁게 추는 거야 ♪ 처음이니까 못 하는 건 당연하지 ♪
무네우지 토이 키로쿠
......!
치히로
걱정마! 텐챠무랑 치이가 제대로 알려줄 거니까, 안심해! 즐겁게, 텐션 올려서 해보자~!
텐
아, 나도 가르치는 쪽이구나.
토이
치이 님......
키로쿠
......
무네우지
......, 한 가지, 물어봐도 괜찮은가.
치히로
응~? 뭔데 뭔데?
무네우지
지금의 우리들은, 상당히 레벨이 낮아.
내가 이런 말할 입장이 아니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나츠야키 씨도 지금의 우리를 보고, 사실은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부분은, 지금 시점에서는 확실히 지도해 줄 수는 없을까.
치히로
음~, 저기...... 다들, 자기 자신한테 너무 엄격한 거 아냐?
안 좋은 부분 같은 건 없다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무네우지 토이 키로쿠
............
치히로
(......어라. 뭔가 다들, 납득 못 했다는 얼굴인데? 음~, 이 이상 분위기 안 좋아지는 것도 좀 그러니까......)
조금 이르지만, 오늘은 이만 끝낼까! 머리가 복잡하면 좋은 춤도 못 추니까!
텐
네네~, 찬성~.
치히로
아, 치이 뭔가, 간식 먹고 싶어졌어~. 누구 같이 편의점 가지 않을래~?
무네우지
미안하지만.
키로쿠
아, 나......도 조금......
토이
저, 저도 다음에......!
텐
음. 이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맛있네~. 다음에 또 사야지.
치히로
......
텐
엄청 많이 샀던데, 혼자 먹는거야? 그거.
치히로
아, 이건 다른 애들 것도......
......
텐
어라, 꽤 심각한 느낌?
치히로
심각하달까.....
어미 고양이
야~옹
아기 고양이
냐
치히로
아, 안냥.
텐
길고양이?
치히로
이 가족, 최근 자주 이 근처에서 보는 애들이야~. 사람 잘 따르구.
텐
아~......, 그런 거라면 나도 아는 게 한 마리 있을지도.
치히로
...... 마마냥~, 오늘도 쓰다듬게 해주려나~?
어미 고양이
골골
아기 고양이
고롱
치히로
후후, 아기냥도 쓰다듬게 해주는거야? 둘 다 귀여워.
텐
그렇네요.
치히로
......
(세 명의 어두워진 얼굴...... 내 탓, 이겠지)
(아까는, 그렇게 반응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
......, 실패한건가~.
텐
?
치히로
(셋의 댄스에 대해서, 신경 쓰이는 부분은 확실히 있어. 하지만 또, 프로듀서인 것 마냥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나 지적, 해버리면ーー)
(벳부 때의 저녁조처럼, 또 분위기가 미묘해질지도 몰라.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고......)
텐
......
뭐, 좋은 추억 만들면 좋은 정도고, 그렇게 기합 넣고 할 건 없지 않나. 즐겁게~가 모토잖아요.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데.
치히로
텐챠무......
텐
초보자 상대로 엄격하게 해버리면, 싸우게 되고. 그럼 엄청 귀찮...... 어색해 질거고?
치히로
싸움, ......
(그건, 절대 싫어......)
응, 확실히. 춤에 대한 동기부여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텐
네~ 네~.
치히로
텐챠무, 고마워!
텐
하하, 딱히 아무것도 안했지만, 치히로가 기운 났다면 다행이네. 그럼, 해결했다 치고 얼른 돌아가자.
치히로
응, 가자가자~!
의역, 오역 O